의료민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대' 의견이 거세다. 돈하고 직결될 뿐 아니라 부담이 커지는 문제인 만큼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료민영화에 대한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피를 흘려 병원에 달려가도 돈이 없으면 치료할 수 없는 것이 의료민영화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는 국민에게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헌법이 있다"며 "이를 위배하는 것이 바로 의료민영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의료가 기업의 상품이 되는 것이 의료민영화"라며 "병원의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기 위해 병원비를 계속 오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119서비스 이용에 대한 언급도 있다. 119 서비스 이용과 함께 돈을 지불해야 함은 물론 엠블런스를 타게 될 경우 많게는 백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미국과 같이 병원 보다는 편의점에 딸린 약국에 가서 감기약을 사거나 출산도 두려워 과거처럼 집에서 처리하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