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합병 시너지 “생산력·수익성·이익실현 증가”- 대우증권

입력 2013-1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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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하이스코와 진행 중인 분할합병 후에 생산력, 수익성, 투자비 회수가 본격화에 따른 이익실현성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합병 전‘매수’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분할 합병일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분할 합병을 통한 3가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외형성장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 냉연 부문 합병에 따른 수익성 개선, 투자비 회수 본격화 등이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고로 3기 가동했으며 내년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와의 합병건에 이어 오는 2016년 50만톤 냉연 공장 추가 증설 및 특수강 가동으로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다”며 “2016년까지 생산능력이 30.7% 증가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합병 및 신규 고로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동사 매출액 중 수익성이 낮은 봉형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에서 2016년 26.5%로 감소하고 매출액이 없었던 수익성 높은 냉연의 매출 비중이 37.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전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투자비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비용이 올해 가장 높 내년부터는 감소하게 돼 오는 2016년 연간 투자비용은 2013년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익실현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현대제철의 2016년 이자 비용은 2013년 대비 1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외에도 열연-냉연 일관생산에 따른 냉연공장 휴지 축소, 전기로 A열연을 이용한 일반냉연생산 확대, 코일센터 일원화에 따른 시너지 등에 의한 합병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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