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포커스]2013 대기업 계열사 변동 현항 ⑨한진그룹

입력 2013-12-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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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2-1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순환출자 해결 목적 계열사 편입제외 및 지주사 설립

한진그룹은 올해 3곳의 계열사를 신설하거나 기업집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그룹이 올해 계열사를 기업집단에서 제외시키거나 신설한 뒤 편입시킨 이면에는 순환출자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목적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올해 초 45곳이던 계열사 수가 11월말 현재 47곳으로 두 곳이 늘었다.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는 계열사 수를 기준으로 1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진그룹은 올해 4월 한국티비티(곡물창고), 8월 한진칼(투자사업) 등 두 곳의 계열사를 지분취득 또는 회사설립의 방법으로 신설한 뒤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한국티비티는 항만 하역 및 곡물창고 업체로 한국투자금융 계열사였으나 2009년 말 이큐파트너스에 피인수됐다. 이큐파트너스는 당초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PE본부를 이끌었던 김종훈 본부장이 독자적으로 설립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다.

한국티비티는 이후 한진 및 코스닥 상장사 선광 등 회사 세 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4월 지분을 사들였다. 한진과 선광의 보유지분율은 33.3%로 동일하나 보유주식수에서 선광 9만627주, 한진 9만624주로 선광이 한주 더 갖고 있다. 한국티비티는 최근 2년간 70억~80억여원의 매출과 3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 2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지주사로 지난 8월 공식 출범했다. 한진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대한항공을 한진칼과 대한항공으로 분할했다. 지주사 출범으로 한진칼은 자회사 관리와 그룹의 신규 사업 투자를 맡고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에 집중하게 된다.

다만 한진칼은 상장사에 대한 지주사의 보유 지분율이 20%를 넘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3분기말 현재 6.76%인 대한항공 보유지분율을 늘려야 한다. 한진칼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수익은 62억원, 영업이익 49억원, 순이익 36억원을 기록중이다.

한진그룹이 올해 계열사에서 제외한 곳은 한진관광투자다. 한진관광투자는 한진관광에서 물적분할된 회사로 한진관광의 투자사업부문을 떼어내 신설된 곳으로 대한항공에 흡수합병됐다. 대한항공이 한진관광투자를 흡수합병한 것은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순환출자 구조가 일부 줄기는 했으나 여전히 한진칼→정석기업→한진→한진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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