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돌반지', 금값 얼마나 떨어졌길래?

입력 2013-1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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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값'

돌 잔치의 '돌 반지'가 돌아왔다. 최근 금값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며 지난 2011년 최고치 대비 41% 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이 전날보다 1.10달러(0.1%) 내린 온스당 1220.80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지난 7월5일 이후 약 5개월만에 최저치다.

국내 금값도 마찬가지다. 지난 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금시세가 4년래 최저치인 16만6000원(3.75g, 부가세 별도)으로 폭락했다. 지난 2009년 11월2일 16만5550원이었던 금값은 2011년 9월22일 26만4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현재는 최고치 대비 41.03%나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석 달 동안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는 돌 반지와 골드바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2.7배씩 증가했다.

최근 금값이 폭락세를 나타내는 것은 인도와 중국의 금수요가 감소한데다 미국달러가 강세를 띠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올라가면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은 낮아진다.

현재 미국 연준(FED)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을 내년 안에 실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값 하락에 따른 실수효와 금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하며 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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