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車 보험료 후 청구 삼성카드만 가능

입력 2013-12-05 10:36 수정 2013-12-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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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한카드는 서비스 중단

삼성화재가‘자동차보험료 후 청구서비스’를 그룹 계열사인 삼성카드만 사용이 가능하게 해 논란이다. 기존에는 현대카드, 신한카드도 사용 할 수 있었지만 12월 부터 중단했다.

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일자로 신한카드의‘자동차 보험료 후 청구서비스’를 중단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현대카드와도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미리 보험에 가입해도 실제 결제는 만기일(보험개시일)을 기준으로 카드대금을 청구하는 제도이다.

앞으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후 청구서비스는 삼성카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삼성화재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손보사들은 카드 사용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이해관계에 따라 고객 불편을 도외시한 것”이라며“자사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축소는 재검토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는 현대카드, 신한카드의 수수료율이 높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카드 결제라는 점에서 금융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정확한 수치는 사별 계약이라 밝힐 수 없지만 삼성카드 수수료율은 신한카드보다 훨씬 낮다”며“삼성화재가 고객 편의를 외면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카드 수수료율 조정 관련해 삼성생명, 삼성화재로 부터 협조 요청 공문을 받았다.”며“계열사 몰아주기가 아닌 수익성, 전략적 요소를 고려해 수수료율을 책정한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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