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1년11개월만에 알뜰주유소 1000호 개점

입력 2013-12-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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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저렴한 기름값을 위해 적극 추진한 알뜰주유소가 1년11개월만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석유공사는 5일 경기도 안성 양변 알뜰주유소에서 알뜰주유소 1000호점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000호점 알뜰주유소는 2011년 12월 1호점인 경동 알뜰주유소를 개소한 지 1년 11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도입으로 기름값의 직접적인 가격인하 효과 외에도 알뜰주유소와의 경쟁을 위해 일반 주유소의 비시장적 가격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등 국민 생활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1000호점 개소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알뜰 주유소는 현재까지 자영점 400개, NH점 440개, 고속도로점 160개가 영업 중이다. 자영알뜰 주유소의 경우 올해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가 대비 휘발유 약 44원, 경유는 약 49원 저렴한 것으로 석유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는 알뜰 전환 이후 전국 평균가보다 저렴해졌다는 평가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 황상철 유통사업처장은 “알뜰주유소가 양질의 저렴한 석유제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유류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국내 석유시장의 유통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연말까지 알뜰주유소를 1030개 이상 개소하고 2015년까지 1300개로 확대하는 등의 양적 성장과 함께 유류품질 관리 등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해 알뜰주유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알뜰주유소 전환 업소에 대한 정부 지원 폐지와 인하폭 100원 목표의 달성 등이 향후 극복과제라고 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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