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 테슬라에 ‘모델 S’ 화재 관련 추가 자료 요청

입력 2013-12-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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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2건의 ‘모델S’ 화재 사건과 관련해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에 세부 자료를 요청했다고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와 함께 모델S의 엔지니어링 초안과 디자인 수정안에 대한 정보도 요청했다. 테슬라는 내년 1월 14일까지 관련 정보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당국의 추가 정보 요청은 안전결함 조사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이를 통해 지난달부터 조사에 착수한 NHTSA의 조사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워싱턴주를 비롯해 멕시코 등지에서 세 차례 화재사건이 발생한 이후 진행됐다. 특히 미국에서 일어난 2건의 화재는 먼지가 많은 도로를 달린 이후 배터리 결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모델S의 전기배터리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사고와 모델S 디자인 당시 이러한 문제를 얼마나 감안해 설계했는지 등의 세부 내용을 요청했다.

화재사건으로 회사의 주가는 지난 10월1일 이후 25% 급락했다. 그러나 전날 독일 당국이 최근 모델S 화재 3건을 조사한 결과 제조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 영향으로 회사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했다.

아담 존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여전히 회사의 가치에 대해 근본적으로 증명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지만 회사의 위험조정 수익률은 다른 자동차 주보다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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