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BS금융지주에 대해 국내은행 중 가장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율(ROE)로 은행 프리미엄은 지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며 2014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NIM상승폭이 크지 않아 어닝스파워 확대는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전에 참여 중인 것과 관련해, 경남은행 인수가 확정돼도 컨소시엄 형태가 고려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큰 부담은 없을 것이라 평가했다. 일정 부분 자본조달은 각오해야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주가는 나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2014년에도 캐피탈의 성장이나 저축은행의 회복 등 비은행부분 확대가 이어질 수 있는 점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014년에도 역시 성장성 부분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