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의 날인 사이버먼데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IBM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IBM은 뉴욕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까지의 온라인 쇼핑 실적을 지난해와 비교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사이버먼데이는 직장인들이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다음주 월요일 온라인으로 쇼핑한 것에서 유래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가 사이버먼데이 매출 급증에 기여했다고 IBM은 전했다. 모바일 트래픽은 전년보다 약 62% 급증했으며 사이버먼데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고 IBM은 설명했다.
이베이 산하 온라인결제서비스 페이팔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기준 모바일 결제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 온라인 소비지출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1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