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엔 환율 1020원대 진입 ‘코앞’

입력 2013-12-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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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102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하락한 1057.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6원 내린 달러당 1057.6원에 개장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코스피가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으나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이 몰리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100엔당 1032.42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당 1030원대에 진입한 이후 나흘 만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개 투자은행(IB)의 내년 3분기 원·엔 환율 예측치는 평균 100엔당 996.0원까지 하락한다.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주식 매입, 미국 양적완화 등으로 원화는 강세인 반면 아베노믹스의 엔저 정책 등으로 엔화는 약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02.40엔이다. 이 연구원은 “미 테이퍼링 시기가 다가오며서 달러 유동성은 줄어드는 반면 엔화는 아베노믹스 등으로 가치가 계속 떨어짐에 따라 내년 2월 즈음에는 엔·달러 환율이 105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함께 원·엔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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