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모기지 대출 지원 중단…주택버블 우려

입력 2013-11-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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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주택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모기지 지원을 종료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E는 지난해부터 대출펀딩제도(FLS)를 시행해 가계와 소기업을 지원했다. BOE는 이를 통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늘린 은행에 낮은 비용으로 자금조달을 허용했다.

그러나 2014년부터 FLS 대상에서 모기지와 개인대출을 제외하기로 했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에는 여전히 FLS가 적용된다.

카니 총재는 이날 “이는 주택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성장책은 경제 전반에 골고루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행동함으로써 BOE는 나중에 필요하게 될 지 모르는 규모가 더욱 큰 시장개입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영국의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롭 우드 베렌버그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회복의 첫 단계”라면서 “마크 카니 총재는 (주택) 문제에 대해 빠르게 움직일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년 동안 주택시장 버블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나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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