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따라 車 보험료 할인…대형 손보사 5곳도 ‘1만 특약’

입력 2013-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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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 실시…삼성·동부·LIG·메리츠 도입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마일리지 특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1만㎞ 특약을 이달 부터 손보 대형 5개사도 실시한다.

2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카 다이렉트는 오는 28일 부터 기존 5000~7000㎞ 할인구간을 5000~1만㎞내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5.6%로 책정했다. 고객 니즈와 우수고객 유입 확대 및 이탈방지를 위해 1만㎞ 특약을 도입했다는 것이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는 9월 26일부터 1만㎞ 특약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LIG손해보험, 28일 동부화재가 도입했다. 이달 21일에는 메리츠화재도 적용한다.

마일리지 특약은 주행거리에 따라 비용을 선택할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당국이 정책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제도이다. 하지만 출퇴근용 차량의 경우 기존 7000㎞ 특약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업계는 이번 손보 대형사들의 잇따른 1만㎞ 특약 실시로 마일리지 제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일리지 특약은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라며“자동차보험 가입시 기본적으로 드는 특약이므로 앞으로 자동차보험 갱신시 1만㎞ 특약에 많은 가입자가 몰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마일리지 특약을 선택하는 가입자들을 보면 직장인들이 많다”며“보험사 입장에서 마일리지 특약이 재무적으로 좋지는 않지만 우량 고객에 대한 마케팅 차원에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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