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할리우드서 250만 달러 모금”

입력 2013-11-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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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할리우드의 유명인사 지지에 힘입어 250만 달러(약 26억5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민주당 상ㆍ하원 합동 선거대책위원회가 마련한 선거 자금 모금 리셉션과 만찬ㆍ조찬 자리에 할리우드 유명인사들이 참석하면서 아낌없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저녁 LA에 도착해 전설적인 농구 스타이자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의 저택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 리셉션의 참가비용은 2500달러에서 1만5000달러에 이르지만 160명이나 참가하는 등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참석자 명단도 화려했다. 리셉션에는 영화배우 다이앤 키튼과 새무얼 잭슨 부부를 비롯해 톰 행크스 부부, 음반회사 모타운 설립자 베리 고디, 음악 프로듀서 클래런스 에이번트, 워너브러더스 배리 메이어 회장, 넷플릭스 테드 사란도스 사장 등 할리우드의 명사들이 참석했다. 연방 상원 해리 리드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등 민주당 거물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할리우드의 유대계 거물 하임 사반의 저택에서 치른 만찬에는 1만6200달러라는 입장권 가격에도 120명이 모였으며 행크스 부부 등 존슨 집에서 열린 리셉션에 모습을 보였던 인사들이 상당수 참석했다.

이틑날 조찬은 TV 드라마 ‘프렌즈’를 제작한 거물 제작가 마르타 카우프만의 집에서 열렸으며 60명이 참석했다. 1시간 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는 비용은 1인당 3만2500달러에 달했다.

한편 비벌리힐스 지역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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