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오픈AI, 브로드컴과 자체 AI칩 개발 논의”

입력 2024-07-19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비디아 의존 낮추기 위해 업계/정부 만나는 중 올 초엔 한국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만나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주도
AI 인프라 접근성 확대 주력해
엔비디아 의존 낮추는 게 목표

▲키보드 위로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키보드 위로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브로드컴과 논의 중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주도했다. FT는 이번 논의가 더 강력해지는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구성 요소와 인프라 공급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와 브로드컴의 대화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은 이번 소식에 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반면,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AI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 업계, 정부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여기에는 최고의 칩 디자이너와 제조업체, 데이터센터와 협력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언급했듯이 올트먼 CEO는 그간 자사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정부 기관, 재정적 후원자들과 꾸준히 협력해 왔다. 올 초에는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등과도 의견을 교환했다.

FT는 “오픈AI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공급망을 강화하려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오픈AI가 엔비디아 기술력과 경쟁할 가능성은 작지만, AI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픈AI의 계획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MS가 130억 달러를 지원했음에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선 외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끝사랑’도 예외 없었다 [해시태그]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위기의 시진핑] 막내린 장강의 기적…흔들리는 시진핑 리더십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유하영의 금융TMI] 청년도약계좌, 언제까지 가입할 수 있을까?
  • [종합]집 한 채라도 있으면 수도권 대출 못 받는다…'대출절벽' 현실화
  • '뭉쳐야 찬다3' 임영웅 이어 또 거물 등장…해버지가 인정한 김준수 예고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8.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26,000
    • -2.01%
    • 이더리움
    • 3,309,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427,800
    • -2.4%
    • 리플
    • 748
    • -2.98%
    • 솔라나
    • 176,700
    • -3.92%
    • 에이다
    • 452
    • -3.83%
    • 이오스
    • 623
    • -4.89%
    • 트론
    • 212
    • -1.4%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900
    • -4.44%
    • 체인링크
    • 14,150
    • -5.6%
    • 샌드박스
    • 323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