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넉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기업심리 ‘주춤’

입력 2013-11-26 21:32 수정 2013-1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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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넉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월비 3포인트 감소했다. 한달 후에 대한 업황전망 BSI도 78로 전달에 비해 5포인트 줄었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지난 7월(72) 7포인트 감소한 이후 8월(73), 9월(75), 10월(81) 석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넉달 만인 11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앞으로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는 뜻인 반면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기가 좋지 않아 BSI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전달인 10월에 5포인트나 급등해 이달에 조정을 보인 것이지 경기회복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수출기업(86→78)은 업황 BSI가 8포인트나 줄었으나 내수기업(78→79)은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5→82), 중소기업(76→74)이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감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채산성 BSI(87)가 전월비 1포인트 올랐으나 매출 BSI(88)와 자금사정 BSI(87)는 모두 전월비 1포인트 줄었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70으로 한달 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의 일부 항목을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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