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 “2016년까지 고객 10만명 달성 목표”

입력 2013-11-26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음달 2일부터 4가지 상품 본격 출시…생보업계 변화와 혁신 일으킬 것

“2016년까지 보유고객 10만명 달성을 목표로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 시장을 개척하겠습니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2일부터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4가지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모회사인 교보생명과 일본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라이프넷이 각각 74.5%와 25.5%씩 자본금 320억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라이프플래닛은 보험가입부터 유지, 지급까지의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다.

이 대표는 “국내 생명보험 시장은 경기불황과 저금리, 저성장, 인구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시장에 봉착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어 생명보험시장에도 기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이 넘는 준비 기간 동안 연구와 노력으로 라이프플래닛이 탄생했다”며 “소비자들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생명보험의 가치를 경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프플래닛은 기존의 대면 채널 및 다이렉트 채널의 전자청약과 달리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상품설명, 가입설계, 청약 및 유지/지급 업무 등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구현한다.

이 대표는 “라이프플래닛은 절대 보험가입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쉽고 빠르게 소비자들이 비교하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품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달 2일부터 라이프플래닛이 판매할 상품 4가지는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이다.

먼저 정기보험은 처음 가입한 보험료 그대로 만기까지 납입하는 비갱신형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0%에서 100%까지 10% 단위로 고객이 희망하는 만기 환급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보장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경제활동기를 집중 보장하는 ‘체감형 보험금 설계’가 가능하다. 가입자가 원할 경우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및 연금보험은 최소 월 3만원의 액수로 가입이 가능하다. 초기 해지시 고객의 손실 폭을 최소화한 ‘무(無)해지 공제’ 상품으로 계약 후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해약환급률이 95% 이상이다. 특히 연금보험은 가입 후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저축보험은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 대표는 “라이프플래닛은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생명보험이며 국내 생명보험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인터넷 생명보험이 자리잡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다양한 시도 등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보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손익분기점 돌파시기를 7년 후로 전망했다. 그는 “4년차 말에 최초로 당기순이익을 돌파할 것”이라며 “7년차 말에는 누적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 BEP(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7,000
    • +1.97%
    • 이더리움
    • 4,292,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0
    • +3.28%
    • 리플
    • 621
    • +3.5%
    • 솔라나
    • 199,200
    • +5.29%
    • 에이다
    • 0
    • +3.24%
    • 이오스
    • 717
    • +6.54%
    • 트론
    • 0
    • +2.2%
    • 스텔라루멘
    • 0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3.19%
    • 체인링크
    • 0
    • +3.1%
    • 샌드박스
    • 0
    • +8.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