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2015년 하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BOJ는 올 초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를 종전의 1%에서 2%로 높이고 목표를 2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경제활동과 물가가 여전히 하방 위험이 있다며 더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이 사유리 위원은 “해외 경제와 가계 고용 수입 등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BOJ의 경제전망 보고서에 ‘하방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시라이 위원의 제안은 BOJ 회의에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