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총리 ‘답변’에 반발… 본회의장 집단 퇴장

입력 2013-11-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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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25일 대정부질문에서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편향성 논란을 둘러싸고, 정홍원 국무총리의 답변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퇴장해 파행을 겪었다.

정 총리는 이날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교학사 교과서의 편향성을 문제삼으며 견해를 묻자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총리가 한국 사람 아니냐” “친일 총리 물러나라” 등의 고성과 야유를 쏟아냈다.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총리의 답변에 항의하며 이병석 국화부의장에게 정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오전 11시10분쯤 국회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이에 따라 대정부 질문은 새누리당 의원들만 자리를 지킨 채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가 끝난 후 다음 순서로 예정돼 있던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자리에 없자 이 부의장은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의사일정에 대해 협의, 오전 회의 정회를 선언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이 퇴장하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정 총리가 답변을 제대로 했으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며 정 총리의 공개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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