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권에 우리경제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사명 요구"

입력 2013-11-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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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 비전 발표...금융권 경쟁 촉진 및 실물경제와의 융합성장 달성 계획

금융당국이 오는 27일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실현가능성, 현장 목소리 반영,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금융비전을 통해 금융권 경쟁 촉진 및 실물경제와의 융합성장과 동시에 소비자 보호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업에게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실물 경제지원 효율성 향상, 국민 재산권 방어 등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사명이 요구되고 있다”며“우리나라 금융이 이 세 가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금융비전 수립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위원장은 비전수립 과정에서부터 △실현 가능성 △현장 목소리 반영 △지속가능성 등 세 가지에 차별성을 뒀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장밋빛 이상보다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뒀다”며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당장 시작해야 하고 또 2~3년 안에 이뤄낼 수 있는 주춧돌이 되는 과제부터 차근차근 제시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금융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며 “현장과 괴리된 정부 주도의 비전이 아닌 현장 참여자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낸 비전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지만 금융권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잡을 벤처캐피탈, 연금, 자산운용, 기술평가 업계 등의 의견을 경청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비전수립 계획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68차례의 크고 작은 간담회, 토론회를 통해 금융업계, 학계, 법조계 등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했다.

신 위원장은 계속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비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전 발표 이후에도 금발심 논의 등을 통해 비전을 지속적으로 관리·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비전 방향에 부합하는 시장의 요구는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이번 비전이 연차별 계획(rolling-plan)의 형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금발심 전체회의에서는 금융위의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발제와 참석 위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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