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선 국민연금 CIO “기금운용, 해외·대체투자 확대할 계획”

입력 2013-11-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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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는 21일 "국민연금 투자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향후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60주년 심포지엄에서 “국내 투자시장이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해외·대체투자 비중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기금운용의 해외 투자와 관련해 국내 운용사에 위탁 기회를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지금까지 해외에 투자할 때는 그 시장을 가장 잘 아는 해외 운용사에 외부 위탁운용을 해왔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해외와 국내 운용사들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민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 금융회사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홍 본부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성과평가 중 6개월이라는 단기평가가 장기적인 안목을 저해하지 않는냐는 질문에 단기평가를 재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국민연금은 3, 5년의 장기평가와 6개월의 단기평가를 병행해 성과평가를 하고 있다”며 “6개월마다 평가를 한다고 해도 즉각조치를 취하는 것은 아니지만 6개월이 적정 평가기간이냐에 대한 부분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거래증권사 선정기준 중 하나인 NCR 완화도 내부적 논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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