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준 의장 “통화완화정책 필요한 만큼 유지할 것”

입력 2013-11-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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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필요한 만큼 오랜 기간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고용시장 개선이 지속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출구전략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경기부양기조를 오랜 기간 지속할 의지를 표시했다.

그는 “경제성장이 상당히 진전됐으나 연준 위원들이 원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재닛 옐런 의장 지명자의 발언에 동의한다”면서 “강한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것이 연준의 통화정책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연준이 내년으로 출구전략을 연기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은행·주거·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면 답변서를 통해 “대다수의 연준 이사들이 저금리 정책이 경기회복을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옐런이 경기부양 기조 유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원은행위원회는 오는 21일 옐런 지명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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