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대통령 “선거관리 포함한 한국 민주주의 배우고 싶어”

입력 2013-11-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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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공화국 대통령은 19일 “키르기스공화국은 대한민국이 선택한 민주주의의 길을 모범으로 삼고 나아가고 있으며 선거 관리를 포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방한 중인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강창희 국회의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자국 민주주의 발전과 부패 척결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이에 “대한민국은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키르기스공화국과 공유할 의사가 있다”면서 “양국 의원과 정부 간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양국이 훨씬 더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대통령이 두 차례 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민주화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취임 이후 부패 척결과 경제 발전, 민족 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키르기스의 민주주의와 경제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 의장은 키르기스에 거주하는 고려인 2만여 명과 재외 국민 1300여 명이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키르기스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한·키 친선협회장인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부회장인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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