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송강호 “노무현 대통령에 누 끼칠까…거절했었다” 고백

입력 2013-1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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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사진 = 뉴시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변호인’ 캐스팅 제의를 한 번 거절했던 사연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변호인’의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과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처음 시나리오를 거절했던 사연을 전하며 “돌아가신 그 분(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영화가 제작됐는데 내가 과연 그 분 인생의 단면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누를 끼치지 않을까. 겁이 좀 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혀지지 않는 시나리오, 이야기들이 나를 사로잡았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송강호를 필두로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조민기 등이 출연한다. 내달 1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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