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셈버’ 김준수, 김광석 미발표곡 ‘12월’ 라이브 영상 공개

입력 2013-1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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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에서 남자 주연 지욱 역을 맡은 김준수가 고 김광석의 미발표곡 ‘12월’을 불렀다.(사진=제작사 NEW)

김준수가 부른 김광석의 미발표곡 ‘12월’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사 NEW는 18일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에서 남자 주연 지욱 역을 맡은 김준수가 직접 부른 고 김광석의 미발표곡 ‘12월’의 라이브 영상을 표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0월31일 제작 쇼케이스 때 김준수가 공연한 촬영본을 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한 것이다. 김준수는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돌아가”라는 구절을 부르며 ‘디셈버’의 주인공 지욱의 마음을 표현해냈다. 또 ‘12월’ 영상 후반부에는 ‘디셈버’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배우들과 장진 감독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13일 SBS ‘8시 뉴스’에서는 ‘디셈버’를 통해 고 김광석의 미발표곡이 담긴다는 사실이 보도돼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김광석의 미발표곡 중 ‘12월’은 가사가 붙여지지 않은 상태에서 악보가 발견됐다. 이를 커먼그라운드의 김중우가 멜로디를 편곡했으며, 작사가 조현주가 노랫말을 붙여 여자를 잊지 못하는 한 남자가 부르는 그리움의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12월16일 첫 막을 올리는 ‘디셈버’는 고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미발표곡을 포함한 김광석의 가창곡과 자작곡을 들을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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