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파업으로 전국 곳곳 급식차질

입력 2013-1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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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무사와 영양사, 행정실무사 등 학교비정규직 경고파업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15일 경기도를 비롯, 전국 곳곳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경기에서만 61곳, 충북 29곳, 전북 38개 학교가 밥 대신 빵과 우유로 대체했고 이 가운데 3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경기는 15개교가 도시락 지참, 39개교는 빵과 우유 등 간편식, 6개 학교는 외부업체 도시락을 제공했다.

봉일천중학교는 이틀 내리 오전 수업만 하고 학생들을 돌려보냈다.

충북에서도 50개 학교의 일부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29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져 23곳이 빵과 우유로 대신했고 6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전북도 부분 파업이 진행되면서 2개교가 단축수업을, 21개교가 도시락, 13개 학교가 빵·우유를 제공하는 등 38개 학교가 고충을 겪었다.

각 도교육청 조사 결과 파업에 경기지역 117개 학교에서 599명, 충북지역 50개학교 285명, 전북지역 69개 학교 176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경기에서는 159개 학교 761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 4개 학교가 오전 수업만 하고 76개 학교가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빵·우유 또는 외부업체 도시락을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경기지부는 오전에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고 충북지부 역시 오후 1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도교육청까지 거리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각 해당 교육청은 대해서는 “당장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 등이 있어서 협상을계속하며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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