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멤버십 서비스인‘에스닷(S.)’강화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아니어도 가입할 수 있어 잠재 고객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내년‘에스닷’에 애니카랜드 정비할인 항목이 확대된다. 특히 수리비가 많이 드는 정비 항목도 이번 멤버십 서비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엔진오일, 타이어밸런스, 타이어펑크 수리 등 10대 정비서비스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니카랜드 10대 정비할인 서비스가 내년부터 항목이 확대되는 것이 확정됐다. 세부 항목은 점주들과 협의 중이다”며“고액정비 항목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에스닷 회원은 2010년 출범 당시 3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9만명, 2012년 47만1503명, 올해 10월말 기준 80만9956명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삼성화재는 연말까지 멤버십 회원 100만명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에스닷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신규 멤버십 발급고객 또는 애니카랜드 10대 정비할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중 1만366명에게 △멤버십 3주년 기념 골드바 및 애니카랜드 정비교환권 세트 △영화 예매권 △파리바게뜨·홈플러스·애니카랜드 모바일 쿠폰 등을 지급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에스닷은 보험계약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반 멤버십 카드와 멤버십 신용카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