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간부, 고향집 감 따기 의경 동원 '물의'

입력 2013-1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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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간부 경찰관이 부하직원과 의경을 자신의 고향집 감 따는데 상습 동원해온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부하직원들은 감 따는 일이 힘들어 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은 14일 A경감이 부하직원 4명과 의경 4명을 고향으로 데려가 감을 따게 하는 등 일을 시켰다는 내용의 투서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서에는 A경감이 휴무일에도 자신의 농장 일에 의경들을 상습적으로 동원했고 의경들이 이를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상대로 근무 지역을 무단으로 이탈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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