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허츠 CEO “‘마이크로매니징’을 회피하지 마라”

입력 2013-11-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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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임명…‘최전방’에서 직접 경험해야

마크 프리소라 허츠 최고경영자(CEO)는 사업을 이해하기 위해서‘최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글로벌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최근 소개했다.

프리소라는 2006년 허츠 CEO에 올라 주요 인수합병(M&A)를 실시하고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사업모델에 변화를 주도했다. 또 본사를 뉴저지에서 플로리다로 옮겼다.

허츠는 1918년 포드의 모델T 12대로 승용차임대사업을 시작해 현재 미국 최대 임대차업체로 부상했다.

프리소라 CEO는 “주변에서 CEO로서 ‘마이크로매니징(micromanaging)’을 회피해야 한다고 하지만 전략을 짜는 사람으로서 사업에 깊게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사업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패한 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리더들이 실제 작업이 진행되는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래로 멀리 갈 수록 의도했던 대로 전략이 이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최전방’을 보면 새로운 관점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프리소라는 일과의 60%는 항상 이동 중에 있다. 그는 이동 중에 항상 공항에 있는 허츠 카운터에 살펴보려 노력하고 있다.

그는 “1년에 세번은 팀을 데리고 콜센터를 방문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25명의 콜센터 슈퍼바이저와 점심을 갖고 이들로부터 1시간 동안 다른 방식의 소비자콜서비스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콜센터와 내 자신을 연결하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프리소라는 19명의 경영팀과 ‘스킵레벨(skip level)’리뷰를 한 분기에 최소 두 번 실시한다고 전했다. 스킵레벨은 매니저를 제외해 직원들이 부담감에서 벗어나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대화를 하게 된다.

그는 ITㆍ마케팅ㆍ판매 등 최하위 직급의 근로자들에게“하루 동안 CEO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이냐”등의 질문을 하는 등 열린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과 소셜미디어가 경쟁적우위의 개념을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업들은 새 개념이나 제품을 시험하고 경험할 때 기밀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현재 경쟁업체들에게 곧바로 알려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가격책정 전략을 비롯해 마케팅전략마저도 경쟁업체들에게 순식간에 전해지는 상황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프리소라는 기술 발전으로 사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인프라와 새비즈니스모델을 기술로 통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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