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비중 늘리고 나→가군 이동

입력 2013-11-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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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내년 입시부터 정시모집 선발 비중을 늘리고, 정시모집 모집군을 기존 나군에서 옮기기로 했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비중을 늘리고 수능 점수 반영 비율도 높이되 정시 일정을 가군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2월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나군 전형 일정이 늦어 합격자 발표를 최대한 앞당기려는 것"이라며 "전형 요소가 단순해져 굳이 나군에 남아 합격자 발표를 늦춰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나 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세대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물론 중위권 대학들까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서울대는 나군, 연세대·고려대는 가군에 있어 서울대에 지원한 수험생 상당수는 연세대나 고려대에도 원서를 넣었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가·나군 분할모집을 하고 있다.

서울대가 가군으로 이동하고 연세대·고려대가 계속 가군에 남으면 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택 폭이 좁아진다. 서울대 응시자는 연세대·고려대 등에 복수지원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대가 모집군을 이동 계획을 밝힘에 따라 연세대와 고려대가 모집군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는 내년 입시부터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범위도 확대키로 하고 학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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