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부위, 자주 먹는 부위...알고 먹으면 좋다 '왜'

돼지고기 부위

(사진=뉴시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 돼지고기 부위, 다들 알고 먹을까?

돼지고기는 부위에 따라 근섬유의 조성과 지방 함량 차이가 커서 육질이 다르다. 그러므로 용도에 맞는 부위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나누면 25가지 이상의 부위로 나눌 수 있다. 그중 한국인이 즐겨 찾는 목심, 등심, 안심, 뒷다리, 앞다리, 삼겹살, 갈비의 7가지가 대표적이다.

목심은 등심과 머리 사이의 부위로,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적당해 가장 돼지고기다운 맛을 가진 부위로 알려졌다. 이 부위는 붉은 살코기와 조화를 잘 이루기 때문에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되며, 지방 함유량이 적어 수육이나 보쌈에 이용해도 좋다.

등심은 돼지의 등줄기를 따라 형성된 등심근을 포함한 부위다. 육질이 질기지 않지만, 육즙을 잡는 능력이 약해 자칫 퍽퍽해지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등심은 주로 돈가스에 이용되며 스테이크, 양념 불고기에도 애용된다.

안심은 지방층이 거의 없어 고단백질 부위라 할 수 있다. 돼지고기 중 가장 부드러운 안심살은 살코기 100%의 최고급 육질로, 장조림, 돈가스, 탕수육, 꼬치구이 같은 요리에 적합하다.

삼겹살은 등심 아래 복부 부위로, 지방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적지만 지방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주로 구이용에 사용되는데, 외국에서는 염지해 가공한 베이컨으로 이용된다.

갈비는 갈비 부위에서 뼈를 제거하고 살코기만 분리해 정형한 것으로, 근내지방이 잘 발달해 마블링이 좋다. 양념해 요리하는 것이 좋고 주로 구이용이나 볶음용, 떡갈비의 재료로 사용된다.

이 외에 뒷다리와 앞다리는 지방이 적고 육질이 섬세해 찌개나 국거리로 사용된다.

돼지고기 부위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돼지고기 부위, 알고 먹으면 유용하겠다”, “돼지고기 부위, 막상 먹으면 다 똑같지 뭐”, “돼지고기 부위, 갑자기 돼지고기 먹고 싶어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4일 현재 온라인에서는 맹승지와 최성준, 동호, 정우, 이자스민, 임창정, 최현우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