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한국교육과정평가원 "탐구 난이도…표준점수에 중점"

입력 2013-11-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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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수능 4교시 탐구영역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루 배치하고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려 애썼다고 밝혔다.

◇사회탐구 = 10개 선택과목의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학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거나 시사적으로 의미 있는 내용을 출제에 적극 반영하되 검정 교과서는 특정 교과서에만 수록된 지엽적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했다.

예컨대 열대기후의 개념, 다양한 국제관계 이론에 대한 문제 파악, 남녀 간 평균임금 격차에 대한 자료 분석, 소비자 분쟁 해결방법과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평가 등 주변 생활사례나 언론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시사성 있는 소재를 활용했다.

신유형으로는 영화 '모던타임스'를 통해 인간의 노동소외를 이해하는지 묻는 문항, 6·25 전쟁 상황을 개헌과 관련해 이해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 현재 인구와 2050년 추정인구 자료를 토대로 대륙별 인구와 특징을 이해하는지 묻는 문항 등이 나왔다.

◇과학탐구 = 8개 선택과목이 다루는 주요 개념을 고루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활용했다.

놀이기구의 원리, ABO식 혈액형과 유전병, 기름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 신약 개발, 골격근 수축과정 등이 그 예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업적처럼 시사성 있는 문항도 출제하려고 노력했다.

또 산과 염기의 중화 반응, 연소열 측정하기, 석회암을 이용한 풍화 작용 실험 등을 소재로 활용해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표, 그림, 그래프, 삽화 등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직업탐구 = 5개 선택영역에서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학생이 동일·유사계열 대학에서 전공내용을 배우는 데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최근의 학문·이론적 능력과 실험·실습 상황, 일상·직장생활서 접할 수 있는 현실적 문제나 시사성 있는 내용을 다룬 지문과 자료를 출제했다.

일상생활과 관련해선 지역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행사 '농다리 축제' 안내 팸플릿, 암컷 모기를 쫓는 애플리케이션, 토끼 귀 모양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들고 디자인권을 취득한 벤처기업 사례 등을 소재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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