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안전판’ 외화예금 461억2000만달러…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입력 2013-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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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화예금은 외화부족 사태 때 국내 달러 공급원 역할을 할 수 있어 ‘제2의 외환보유액’으로 불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461억2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36억8000만달러 늘었다.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과 대기업의 수출입대금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추이를 보면 올 5월 330억달러대까지 내려간 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8월 410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400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이 410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3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개인은 51억2000만달러로 한달 전보다 1억9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415억2000만달러)과 외은지점(46억달러)이 각각 22억2000만달러, 14억6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390억1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31억8000만달러 증가해 84.6%를 차지했다. 그 뒤를 엔화(5.5%), 유로화(4.5%), 위안화(3.5%), 기타통화(1.9%)가 이었다. 위안화 예금은 지난달 16억4000만달러를 기록, 전달에 비해 7억6000만달러나 늘어 눈에 띈다.

한편 거주자란 우리나라에 주소를 둔 법인이나 1년 이상 국내에 머무른 내·외국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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