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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손상이 일어나면 발목 뒤를 누군가 차는 듯한 느낌이나 ‘탁’ 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은 어느 순간 사라지지만 발끝으로 설 수 없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정상 보행이 힘들다.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되면 발등을 위로 젖히는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치료 시기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커 아킬레스건 파열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병원을 찾아 MRI와 초음파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이 확정되면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재파열이 적고 근육 위축이 작으므로 활동량이 많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재발한 경우나 발끝으로 설 수 없는 사람들은 건 이식술이나 이전술에 의한 재건술을 시행한다.
흉터가 걱정인 젊은 여성이나 수술이 두려운 환자의 경우 자연치유를 위해 6~8주간 부목고정을 하면서 추가 손상을 막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청담튼튼병원 정대학 원장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의 경우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다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 스포츠 활동 이후에도 정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