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생활고 고백…단칸방에서 '모친상' 혼자 치렀다

입력 2013-1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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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생활고

(사진=SBS 방송화면)

배우 허진이 생활고를 겪어오던 중 선배이자 동료배우인 강부자의 도움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었던 배우 허진이 강부자의 도움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사정을 전했다.

강부자는 무수입 상태였던 허진을 드라마 캐스팅에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말없이 백만 원을 선뜻 내주며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진은 이날 방송에서 "평소 강부자를 엄마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하고 강부자 역시 "허진과는 친자매와도 같은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강부자는 "(모친상을 당했을 때)방송국 사람들한텐 아무도 연락을 안 하고 나한테만 연락했다. 쫓아가니까 그 단칸방 하나에서 어머니 관을 딱 놓고 혼자 앉아 있어다"며 "그 정도로 허진은 자존심이 강하다. 어머니 장례도 혼자 치렀다"라고 밝혔다.

허진 생활고 고백에 네티즌들은 "허진 생활고 듣고 눈물났어요" "허진 생활고, 왕년에 잘 나가셨는데 어쩌다가..." "허진 생활고, 앞으로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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