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수석대표 조태용 3일 방미…비핵화 대화 진전방안 논의

입력 2013-11-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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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7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조 본부장은 방미 기간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국무부 당국자 및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북핵문제 전반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 본부장은 데이비스 대표와 지난달 28~29일 미중 6자 회담 수석대표 간 회동을 한 결과를 토대로 2008년 말 이후 중단된 북핵 6자 회담의 진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양국은 이른바 비핵화 사전조치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대한 진정성을 먼저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으며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른 시일 내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자는 입장이다. 미중 양국은 최근 6자 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도 이런 회담 재개 방법론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본부장은 방미 기간인 6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3자 협의도 할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미국 방문을 마친 뒤 한미 및 한미일간 협의를 토대로 중국측 6자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담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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