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공항 총격사건 난사…7명 사상

입력 2013-1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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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1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승객들이 짐가방을 가지고 대피하는 모습. AP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보안 검색 요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공항은 일시 폐쇄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공항 제3터미널 검색대에서 1일 오전 9시20분께 탑승권과 신분증을 검사하던 중 범인이 갑자기 소총을 꺼내 난사했다. 범인은 계속 총을 난사하며 검색대를 지나서 보세구역으로 향했으나 공항경찰 등 보안요원들과의 총격전 끝에 범인이 가슴에 총을 맞아 저지됐다.

이 과정에서 연방교통보안청(TSA) 요원 3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중 한 명은 병원에서 숨졌다.

범인은 얼룩 위장 무늬가 있는 카키색 군복을 입고 있었으며 범행 동기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보안 당국은 범인이 TSA 요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경찰 등 보안 당국과 공항 당국은 터미널을 즉시 폐쇄하고 승객들을 버스에 태워 인근 터미널로 대피시켰으며 항공기 이착륙도 한동안 중지시켰다. 폭발물 반입 가능성도 고려해 경찰 폭발물 탐지 부대가 출동해 수색 작전을 펼쳤다.

이날 총격 사건으로 LA 인근 공항인 버벙크 공항 등 인근 공항도 보안 경계 등급을 올리고 보안요원을 추가배치 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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