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 "우리는 두산다운 야구를 했다"

입력 2013-11-02 0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우리는 두산다운 야구를 했다.”

2013년 한국시리즈를 눈앞에서 놓친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 같이 말했다. 1일 오후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3-7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모든 책임을 짊어졌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결국 프로에서 패배는 감독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준 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꺽고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넘어 치른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갔다. 김 감독은 이를 두고 ‘선수들을 투혼’이라 표현했다. 이내 삼성 선수 못지않은 격려를 부탁하기도 했다.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다. 두산은 5, 6차전에서 초반 승부에 필요한 인원이 모자랐다. 선수들이 계속되는 포스트시즌에 피로감이 극에 달한 선수들이었다. 김 감독은 이원석과 오재원 등 주축이던 선수들의 부상에도 잘 싸워 준 선수들에게 “대견하다”고 했다.

우승 트로피를 눈으로만 지켜봐야 했던 그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 선수들이 보여준 최고의 팀워크에 “선수들에게 혼연일체를 봤다”고 선수들을 독려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두산이 앞으로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런 마음가짐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90,000
    • -3.34%
    • 이더리움
    • 3,261,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420,600
    • -6.99%
    • 리플
    • 785
    • -5.54%
    • 솔라나
    • 192,500
    • -6.64%
    • 에이다
    • 464
    • -8.48%
    • 이오스
    • 637
    • -7.41%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4
    • -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7.52%
    • 체인링크
    • 14,630
    • -8.39%
    • 샌드박스
    • 331
    • -9.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