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1일 강남구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대치 청실'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1㎡ 160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6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4가구 △84㎡ 115가구 △89~94㎡ 17가구 △114㎡ 12가구 △151㎡ 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3.3㎡당 2900만원부터 책정했으며 기준층 분양가도 평균 3200만원 대로 낮췄다. 59㎡A타입의 분양가(이하 6~10층 기준)은 8억4043만원으로 3.3㎡당 3146만원 수준이며, 84㎡A타입의 분양가는 11억2499만원으로 3280만원 정도다.
인근의 2005년 입주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3689만원, 2007년 입주한 대치 아이파크 평균 매매가가 3399만원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조합과의 합의를 거쳐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20일~22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5년 9월로 예정됐다. 문의 02-554-5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