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대표 “이디야, 2017년 2000호점·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13-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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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0개 이상 오픈·올해 매출 850억 기대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000호점 오픈 기념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2017년 2000호점을 열고, 스틱커피로 중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문창기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1000호점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디야커피를 미국의 스타벅스, 일본의 도토루, 캐나다의 팀홀튼 같은 대표 커피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2017년 국내외 매장 2000호점을 돌파하고 스틱커피를 통해 해외시장을 단계별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디야커피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국내 커피 전문점 처음으로 1000호점을 오픈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시작으로 13년만에 1000호점 오픈이라는 성장을 이뤄낸 것. 외형성장과 함께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매출액 150억원에서 2011년 250억원, 2012년 420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가량 증가한 8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표는 “이 같은 성장은 고객-가맹점주-협력사-본사의 ‘상생 경영철학’이 원동력”이라며 “점주의 원금보전과 수익창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생계형 점주’가 많은 특성을 고려, 타사 대비 최대 60%까지 저렴한 점포 개설 비용과 월정액 25만원의 업계 최저 로열티를 통해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전국 매장 프로모션 등 본사가 광고 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100% 부담한다. 지도상에 영업 상권을 직접 표기함으로써 가맹점주의 고유한 영업 상권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 경영을 바탕으로 비전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2017년 국내외 매장 2000호점을 열기 위해 매년 매장을 300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지방 지역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확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타업종과 전략점 입점 제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단계별로 추진한다.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 출시한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25’를 앞세워 연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향후 중국 시장 개척을 발판으로 동남아(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또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디야 드림 로스팅 재단(가칭)도 설립한다. 5년 내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국내 작항색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해외에서도 중국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사업 등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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