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공제회 출범… 언론인 복지 증진 힘쓴다

입력 2013-10-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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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사장에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언론인공제회 초대 이사장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언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언론인공제회가 29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한국언론인공제회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언론계·학계·금융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공제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언론인공제회는 앞으로 언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 및 탐사와 발굴을 통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언론인공제회 초대 이사장에는 이철휘<사진> 서울신문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주일본대사관 재경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특별보좌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언론인공제회는 오는 12월 중 사단법인으로 법적 요건을 갖춘 뒤 내년부터 보험공제 등 언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언론인공제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내년 주요 사업으로 보험공제와 상조서비스, 언론인 복지카드 등을 확정했다.

보험공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단체상해보험과 비교해 최대 30% 저렴하면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 본인이 사고로 사망할 경우 1억원(배우자와 자녀 1명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암에 걸리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병에 걸리거나 다쳐서 치료받을 때 최대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입원비는 하루 1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보장한다.

언론인공제회는 또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국내 유명 상조회사와 제휴해 상조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상조서비스는 장례 비용을 일반 가격 대비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월 납입금 2만원대 상품이다. 납입금 전액 안전 보장, 출자금 규모, 최근 3년간 소비자 불만건수 등을 고려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언론인복지카드,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 할인, 외국어교육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언론발전을 위한 연구 및 출판사업 등 공익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휘 이사장은 “언론인공제회는 언론인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취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보험공제로 시작해 궁극적으로 퇴직 후 연금을 받는 언론인연금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론인공제회 이사진은 송희영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조선일보 논설주간), 송광석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경인일보 사장), 김중석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 김화영 연합뉴스 정치부 부장대우가 선임됐다. 감사는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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