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장 자리 두고 김수봉·권흥구 2파전

입력 2013-10-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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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봉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사진 양지웅 기자 yangdoo@

▲권흥구 보험개발원 부원장. 사진제공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장 자리를 두고 김수봉(사진 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권흥구(사진 아래) 현 보험개발원 부원장이 격돌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임 보험개발원장 공개모집에 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권 현 보험개발원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이 지원했다.

김수봉 전 부원장보는 1958년생으로 배문고와 동국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6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뒤 금감원 생명보험서비스국장, 보험업서비스본부장 등을 지낸 보험전문가다. 김수봉 전 부원장보는 보험업계에서 호인이란 평가 속에 최고의 덕장으로 통한다. 의사 결정이 합리적이고 주위를 보듬는 능력이 있어 따르는 후배가 많다.

권흥구 부원장은 1960년생으로 홍대부속고와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해동화재에 입사해, 1992년 보험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손해보험본부장, 자동차보험서비스부문장(상무), 부원장 등을 맡았다.

권 부원장은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무리없이 조직을 운영해 왔다. 20여년 간 보험개발원에서 근무해 온 만큼 조직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신임 원장 결정은 다음 주 열리는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에서 결정된다. 후추위의 면접과 사원총회투표,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신임 원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지난 7월 강영구 전 원장이 임기를 마친 뒤 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았고, 권 부원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후추위가 외부 인사로 이뤄져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2명이 신임 원장직에 지원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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