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제철의 IFRS 개별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7%감소한 3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31.4%줄어든 15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3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와 설비 대보수 집중 여파로 전체 출하가 전분기대비 7.2%가량 감소했고 후판과 철근(9월 가격 미타결)을 중심으로 출하단가 하락세가 지속됐음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3고로가 1, 2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 정상조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돼 4분기 출하는 전 분기대비 2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여기에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이 성공할 경우 재무구조 개선 촉진과 신성장 동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로 펀더멘털 개선 여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