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풀 운용사, 삼성·신한BNPP·KB자산운용 3파전

입력 2013-10-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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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조원 규모의 연기금풀 주간 운용사 자리를 놓고 삼성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맞붙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 된 연기금 투자풀 주간 운용사 선정을 위한 사업제안서 접수 결과, 삼성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자산운용 3곳이 참여했다.

이번 입찰은 기재부가 지난 3월 주간운용사 선정을 조달청에 위탁하면서 바뀐 방식으로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다음주 조달청 기술평가 등을 거친 후 11월 초에 3사 중 1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한국투신운용과 함께 복수 주간운용사로 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연기금 투자풀은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통합 운용하는 제도로 2001년 12월 도입됐다. 주간 운용사가 예치 자금을 통합 관리하고 개별 운용사에 배정하면 개별 운용사가 각 자금을 운용해 왔다.

제도 도입 이후 그동안 세 차례 모두 삼성자산운용이 주간 운용사로 선정돼 12년째 연기금 투자풀 자금을 관리했다. 지난해 말부터 복수 주간 운용사 제도가 도입되며 한국투신운용이 선정된 것.

업계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그동안 연기금풀 운용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삼성자산운용의 주간 운용사 지위가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새 주간 운용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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