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김장채소 공급 과잉 우려에 긴급 대책 추진

입력 2013-10-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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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배추·고추 등 김장채소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공급과잉에 대비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는 태풍 피해가 적고 기상여건이 양호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평년보다 6∼11%, 고추는 5%, 마늘 생산량은 2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림부는 김장채소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심리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하여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채소 공급과잉에 한발 앞서 대응해 산지 가격을 안정시킬 방침”이라며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기본방향으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배추 3만톤을 자체폐기 처분토록 하고 8만톤은 시장격리, 7000톤은 저장비축키로 했다. 고추·마늘의 정부 공급을 자제하기로 했다.

특히 마늘은 정부수입물량 2000t과 비축물량 1만2300t을 12월말까지 방출하지 않기로 했다.

농협·지자체 등과 연계해 김장시장 80곳을 개설하고 '김치 일찍 담그기, 김치 나눠먹기' 운동 등 수요확대 정책을 펴기로 했다. 어린배추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홍보, 기상예보 및 가격동향 안내 등을 통해 김장시기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 물류비를 기존 10%에서 15%로 늘리고 해외 판촉행사 홍보 등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치 무료증정 행사 등을 통해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12월말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김장채소의 수급상황과 가격 변동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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