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연출했다.
코코아와 설탕 가격은 상승한 반면 커피와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오후 6시21분 현재 전일보다 1.28% 오른 t당 2765.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ICE 선물의 코코아 원두 재고는 전일 감소했다. 이로써 코코아 원두 재고는 38거래일 연속 줄어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코아 수요를 가늠하는 코코아 가루(Grinding) 수요는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서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초콜릿을 만드는 코코아 버터의 가격은 지난 11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헥터 갈반 RJO퓨처스 수석 원자재브로커는 “코코아 가루 수요가 가격에 긍정적으로 이같은 코코아 수요는 가격을 추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코코아 수요가 있으며 코코아 가격은 수요가 필요한 만큼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탕 가격도 상승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파운드당 19.47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와 오렌지주스, 면 가격은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0.75% 떨어진 파운드당 111.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0.04% 내린 t당 117.30달러에,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70% 하락한 파운드당 82.4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