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서 제네시스 2만7500대를 리콜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 등 다른 시장으로 리콜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2008년 4월~2012년 3월 생산된 제네시스의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결정했다.
이는 현대차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지난 4월 200만대 규모의 리콜 사태에 이어 이미지 재건에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일 제네시스의 브레이크에 결함을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 대상은 제네시스 2009년형 모델 4만여대다.
브레이크 문제와 관련해 아직 사상자는 보고 되지 않았으나 NHTSA의 브레이크 결함 조사에 따라 현대차는 나머지 자동차에 대해서도 리콜을 결정했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