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면 치매 걸린다”

입력 2013-10-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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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시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 축적

▲JAMA신경학에 따르면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알츠하이머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의학저널 JAMA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평균 연령 76세인 노인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을 규명한 것은 이 논문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논문의 저자인 애덤 스피라 존스홉킨스 블룸버그공중보건대 조교수는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수면 건강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다만 여전히 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협회는 현재 5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그 수가 세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5시간 미만부터 7시간 이상까지 다양하게 수면을 취했다.

스피라 교수는 “쥐를 갖고 실험한 다른 조사에서는 수면 중에 뇌에서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체액이 더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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