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개통 또 지연…호남고속철도 파행운행 불가피

입력 2013-10-21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서발 고속철도(KTX) 개통이 당초 정부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된 2015년 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2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수서발 KTX(수서~평택 간)와 선로를 일부 공유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중간역 결정이 지연되면서 수서발 KTX 개통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선로를 공유해 동시 시공에 들어가야 하는 GTX 구간은 수서(삼성)∼동탄 구간(37.9㎞)으로 수서발 KTX와 28.1㎞ 구간이 겹친다. 하지만 GTX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간역 2곳의 역사 선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수서발 KTX 공사도 함께 지연되게 됐다. 구간의 공사비를 부담해야 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도 지연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수서발 KTX 시종착역 변경 문제를 놓고 서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다툼을 벌인 끝에 2015년 6월로 개통 시기가 한 차례 미뤄진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개통이 6개월 이상 늦춰지게 된 것이다. 해당 구간에 대한 경쟁체제 도입으로 철도 민영화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 일정마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이로 인해 새로 신설되는 호남고속철도의 정상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2014년 말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포화상태인 서울·용산역을 대신해 수서역을 통해 호남선 차량을 대폭 증편할 방침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95,000
    • +3.14%
    • 이더리움
    • 4,250,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5.86%
    • 리플
    • 614
    • +6.04%
    • 솔라나
    • 193,100
    • +6.98%
    • 에이다
    • 502
    • +6.13%
    • 이오스
    • 694
    • +6.61%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3
    • +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5.06%
    • 체인링크
    • 17,640
    • +6.91%
    • 샌드박스
    • 405
    • +1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