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엄태웅, "박중훈 감독은 촬영장에서 연기학원"

입력 2013-10-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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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엄태웅이 감독 박중훈의 연기본능에 대해 털어놓는다.

21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영화 ‘톱스타’로 감독에 데뷔한 박중훈과 주연 엄태웅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박중훈 감독은 촬영장에서 연기학원이다”고 박중훈의 연기본능을 폭로했다. 이에 박중훈은 “홍명보 감독이랑 친한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면 선수들이 기가 죽어 슛을 못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배우의 상상력을 죽이지 말아야지 했는데, 나중에 메이킹 필름을 보니 ‘과잉연기 시범’을 하고 있더라”고 인정했다.

또 엄태웅은 “박중훈 감독이 뒤에서 모니터링 하면서도 혼자 연기를 하는 모습이 스태프들에게 자주 목격됐다”고 했다. 엄태웅의 말에 따르면 박중훈은 “촬영장에서 배우가 울면 따라 운다”고 울먹이며 컷을 외쳤던 사연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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