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재정악화설 일축 “부채 우려할 수준 아니다”

입력 2013-10-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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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최근 제기된 동부제철의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를 일축했다.

20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19일 동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기업은 겉으로 드러난 수치 외에도 현재 가시화되고 있는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동부제철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동부제철의 차입금은 제도권 금융기관 여신이 76%를 차지하고 있다”며 “회사채가 24%, CP는 없기 때문에 차입구조가 매우 정상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채비율이 270%라서 높다고 하는데,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로서 결코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무구조개선 작업과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년 열연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므로 2014년 말에는 부채비율이 210% 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동부제철의 미래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현대제철과 하이스코가 열연사업과 냉연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부제철은 이미 수익성 높은 냉연사업의 바탕 위에서 열연사업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재무구조 안정성은 물론 경쟁력이 더욱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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